미스트

예전부터 거대한 스크린에서 꼭 한 번은 보고 싶었던 미트스..
아니, 미스트를 드디어 보고 왔다능.

원작을 알고 들어갔음에도 책으로 읽었던 바로 그 '미스트' 가 눈 앞의 스크린에서
일말의 위화감 없이 펼쳐지고 있다는 사실이 무엇보다도 놀라웠고, 
예상했던 대로 장르물다운 센스가 빛나는 영화는 아니었지만 
스티븐 킹이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를 가장 잘 알고 있는 감독, 프랭크 다라본트는 
영화를 영리하게 자신의 홈그라운드로 끌어다놓았다. 

그리고 충격적인 결말.
2시간이 넘는 상영시간 동안 '조이고 풀기' 가 좀 밋밋하지 않았나 싶은 감도 있었지만
영화 전체가 엔딩을 향해 일직선으로 달려가고 있었다고 생각하니 어느정도 납득이 갔다. 

전작 '쇼생크탈출' '그린마일' 에 이어 이번에도 출연한 윌리엄 새들러의
천진난만(?)한 표정연기도 놓치기 아까운 부분. ^^


괴물은 안개 속에 숨어있는 것이 아니라,
'절망' 이라는 이름으로 우리의 바로 옆에서 참을성있게 기다리고 있다.

by johnny | 2008/01/13 21:54 | 조니의 잡담 | 트랙백 | 덧글(2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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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NONAME at 2008/01/13 22:25
...태그에서 미트스...의 향취가 마구 뿜어져나옵니다 후억후억.
아니, 작년보다 많이 마음이 안정되어 보이셔서 무엇보다 다행입니다.
Commented by johnny at 2008/01/21 21:33
포기하면.. 편해... (훌쩍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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